[TV리포트=김서희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윤여정이 예술가 친구들에게 일침과 진심 어린 충고를 동시에 날렸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극본, 홍종찬 연출) 12회에서는 박교수(성동일)가 오충남(윤여정)을 찾아가 충남이 사간 예술품을 돌려달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충남은 자신이 쓰러져 병원에 갔던 날 예술가 친구들이 외면한 것에 섭섭해하고 있었다. 이에 박교수의 도자기에 화채를 만들어 먹으며 나름의 복수를 가했다.
그런데 이날은 박교수가 찾아와 도자기를 다시 팔거나 빌려달라고 하자 결국 폭발했다. 충남은 “너희들 어려서 참 이뻤는데 시간강사 할 때 매일 여기 와서 작품 얘기하면서 예술이 어쩌고저쩌고 떠들 때…지금 니들은 돈 출세밖에는 관심 없는 천하의 양아치야”라고 독설을 했다.
이에 예술가 친구들은 말이 너무 심한 게 아니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충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너희들의 제일 큰 실수는 니들 스스로 니들 가치를 모르는 거야. 작품 함부로 파는 거 아냐. 미국 전시회는 치르게 해줄게”라며 돌아섰다.
얄미운 친구들이었지만 스스로의 가치를 모르는 그들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넨 충남. 이에 박교수는 무언가 깨달은 듯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석균(신구)은 문정아(나문희)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답답해 했다. 이어 자신이 과거 잘못했던 행동들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조희자(김혜자)의 치매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이성재(주현)는 희자가 새벽 2시에 잠옷바람에 기도하러 간 영상을 보곤 당황했고 “같이 살래”라고 제안했다. 영원(박원숙)은 첫사랑을 만난 후 서글픈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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