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원티드’는 SBS가 새롭게 내놓은 장르물 드라마다.
2016년 6월 SBS가 또 한 편의 문제작 탄생을 예고했다. 바로 오는 6월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이 그 주인공.
‘원티드’는 납치, 유괴, 리얼리티 쇼 등 다소 충격적인 소재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선을 강탈한 작품. 장르물의 귀환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티드’는 스릴러 장르물의 색채를 띤 작품이다. 국내 최고 여배우 아들의 납치 사건, 주어진 시간 10일, 아이를 찾고 범인을 잡기 위한 엄마와 경찰의 끈질긴 분투. 이 모든 것을 범인의 요구에 따라 카메라로 담아 리얼리티 쇼로 만드는 방송 제작팀까지.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쫄깃한 스토리와 전개로 가득 찬 드라마이다.
‘원티드’가 스릴러 장르물의 색깔을 지녔다는 점에서, SBS를 통해 방송된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SBS는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장르물 드라마를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원티드’를 끌고 가는 주인공 김아중은 SBS ‘싸인’과 SBS ‘펀치’에서 섬세하고도 집중력 높은 열연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원 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쫀쫀하게 그려내 호평 받았고, ‘펀치’는 인물들의 처절한 권력 싸움을 치밀하게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드라마로 불러 들이며 연쇄살인 스토리를 풀어낸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페이스오프라는 설정을 활용해 사이버 범죄와 연쇄 살인을 담아낸 SBS ‘유령’, 대통령을 둘러싼 세 발의 총성을 반전 스토리로 완성한 SBS ‘쓰리데이즈’,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소름 돋게 그린 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미세스캅’ 시리즈와 ‘신의선물-14일’까지. 다양한 스토리의 장르물 드라마가 SBS를 통해 방송됐고, 안방극장의 반향을 이끌어냈다.
SBS는 높은 퀄리티의 장르물 드라마를 꾸준히 선보이며 ‘SBS의 장르물 드라마는 믿고 본다’는 반응을 모았다. 여기에 김아중, 지현우, 엄태웅 등 장르물 최적화 배우들이 주연으로 합류하며 ‘원티드’의 힘은 더욱 견고해졌다는 전언이다. 장르물 명가 SBS가 자신있게 선보일 ‘원티드’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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