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공유가 ‘부산행’에 출연한 계기를 전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대한민국, 서울에서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지난 5월 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부문에 초청돼 외신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산행’에서 가족보다 일이 더 우선이었던 펀드 매니저 석우를 연기한 공유는 “시나리오를 읽고 영화가 상업적으로 얼마나 성공할지 예측하는 능력은 별로 없는 편이다. 시나리오 자체가 주는 완성도, 짜임새가 촘촘하단 느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유는 “‘부산행’이 해외영화제(칸영화제)에 출품되고 15년 만에 처음 칸영화제를 가게 될 것은 전혀 예상 못했다. ‘부산행’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처음 하는 것에 대한 욕심이 좀 있는 편이다. 영화가 잘 되든 안 되든 도전에 대한 기록은 남을 것”이라고 배우로서 소신을 드러냈다.
‘부산행’은 7월 2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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