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남길과 고준이 주먹으로 맞대결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2일 SBS ‘열혈사제’가 방송됐다. 이날 증인호송 도중에 증인을 빼돌린 것과 관련해 해일(김남길)은 대영(김성균)을 의심했다.
해일은 대영에게 “정말 니가 방해한 거 아니야? 니가 정보유출을 한게 아니냐?”라고 물었고 대영은 “내가 어디다 정보유출을 하겠느냐. 그리고 공조는 나랑 하는게 원칙 아니냐”고 말했다.
결국 해일은 대영, 승아(금새록)와 함께 러시아 패거리들을 찾아갔다. 그는 러시아패거리 두목에게 증인을 어디로 빼돌렸느냐고 물었다. 해일은 “원래 하던대로 배 태웠구나”라고 말했고 그는 “배 안태웠다”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해일은 “이미 가고 있네. 바다 위를”이라고 말했고 두목은 허를 찔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운데 대영은 과거 동료형사를 잃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동료형사의 납골당을 찾아가 “제수씨랑 서준이 걱정 말고 편하게 있어라. 사랑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구담 악의 커넥션 하수인 역할을 하고 황철범(고준)의 협박을 받으며 살고 있는 모습으로 그에게 숨은 사연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박경선 검사는 서승아 형사를 불렀다. 그녀는 “뭐하나 물어보려고 불렀다. 이영준 신부, 폭로한 증인들 정보 어떻게 알아냈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승아는 해일에게서 들었다고 말하지 않고 자신의 정보원이 있다고 대답했다.
경선은 “네기 거짓말하는 동공 판별사다”라고 압박했고 서승아는 “정보원 통해서 맞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기용문(이문식)이 구담 성당을 압박한 가운데 해일이 그가 신도들을 향해 사기치는 현장을 찾아갔다. 해일은 “사이비”라며 한심해했다. 그러나 신도들은 “신부님이 자기네 종교를 버리고 왔다”고 환호하며 그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곳에서 황철범을 본 해일은 그에게 떡을 던지며 “떡 먹고 깨달음 좀 얻어”라고 말했다. 이어 “저번에 한번 맞기로 한 거…이번에 맞자”라고 말했다. 구대영이 심판을 보게 된 가운데 해일과 철범은 서로 한 대씩 주고받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열혈사제’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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