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경찰이 지난 2003년 11월 소년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故) 마이클 잭슨의 네버랜드 목장을 가택 수사했을 당시 아동 포르노와 창녀 포르노 사진을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보 사이트 ‘레이더 온라인’이 입수해 공개한 미공개 영상에는 마이클 잭슨 집을 수사하는 70여 명의 경찰들이 영화 ‘툼 레이더’의 주인공 라라 크래프트 마네킹과 어린이 인형, 게임 등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수사관들이 가택 수사에서 발견한 포르노 사진, 문서 등의 영상은 비공개이지만, 이 사이트는 이런 증거품이 마이클 잭슨을 성추행 혐의로 기소하는 것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사이트에 “이 서류는 잭슨이 마약과 섹스에 미친 사람임을 드러냈다. 그는 동물 학대와 변태적인 성인 섹스 등 음란 영상을 이용해 아이들을 마음대로 했다. 아동 포르노와 SM(가학 피학) 성향의 포르노 등 상당히 쇼킹한 영상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메모와 일기 사진 80개 이상의 비디오와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등을 압수, 현장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조카가 속옷 차림을 하고 있는 사진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마이클 잭슨은 소년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지만, 2005년 6월 무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마이클은 4년 후인 50세에 급사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마이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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