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어느덧 ‘장르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까지 생긴 배우 김아중. 그로 인해 ‘원티드’를 향하는 기대감은 더욱 높다.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한지완 극본, 박용순 연출) 첫 회에는 납치, 유괴, 범인의 요구대로 진행되는 생방송 리얼리티 쇼 등 생경한 소재들이 펼쳐졌다. 김아중은 톱배우 정혜인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났다.
첫 화에는 말 그대로 유괴된 아들을 찾기 위한 엄마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톱 여배우 정혜인은 은퇴를 선언하고,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을 했다. 그러나 아들이 납치됐고,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담긴 대본에 따라 생방송 리얼리티쇼를 올리게 됐다.
특히 ‘토요일 첫 방송을 내보낼 것’ ‘미션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 ‘방송을 하지 않거나 미션에 실패하면 현우는 죽는다’ ‘시청률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현우가 다친다’ 등의 미션이 주어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싸인’ ‘펀치’에 이어 다시 한 번 장르물로 돌아온 김아중, 첫 방송 이후 그의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정혜인이라는 캐릭터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진부하지 않은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김아중은 현재 ‘원티드’ 외에도 영화 ‘더 킹’ 후반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화 촬영과 드라마 촬영 일정이 겹친 탓에 김아중이 더욱 바쁜 상황이지만, ‘원티드’를 촬영할 때엔 정혜인에 완벽 몰입해 있다”라며 “2화에서는 정혜인이라는 인물이 더욱 드러날 것”이라고 알렸다.
극중 정혜인이 처한 상황이 앞서 방송된 드라마 ‘신의 선물 -14일’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김아중 측은 “아이 유괴, 아이를 찾는 엄마라는 것 외에는 두 작품은 전혀 다른 드라마”라며 “사실 ‘원티드’에는 유괴와 아이 찾기 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무엇보다 매 회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고 아이의 생사를 확인하는 정혜인의 상황이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 본다. 2화는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원티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SBS ‘원티드’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