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김상민, 김태민 형제에 여심이 녹았다!
25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김상민(성훈)과 김태민(안우연)은 연인을 향한 애틋한 행동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상민은 사진을 몰래 찍는 이연태(신혜선)를 보고 커플 셀카를 제안했다. 깜짝 입맞춤을 하는 김상민에게 이연태는 마냥 부끄러워했다. 그런 이연태에 김상민은 “완전 귀엽다”는 말을 연발했다. 그는 ‘상민 씨’라고 저장된 연락처를 ‘내꺼♡’로 바꾸었다. 이어 “난 니꺼니깐 그렇다”며 애교까지 부렸다.
같은 시각 김태민은 네일 아트 연습으로 고심하는 장진주(임수향)에게 온몸을 바쳤다. 그는 “손만 필요하냐. 다 네 맘대로 해라. 특히 이 입술 자”라고 얼굴을 들이밀었다. 김태민은 학원비 빌린 일로 각서를 쓰겠다는 장진주에게 “돈을 갚는 것보다 우리 결혼 하는 게 더 빠를 거 같다”고 답했다.
실제 김태민은 장진주와 치밀한 작전을 벌여 장민호(최정우)와 박옥순(송옥숙)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그는 병원 주차장에서 위기에 빠진 장민호 부부를 구해내고 자기 PR에 나섰다. 건강 검진 표와 생활기록부까지 떼 왔다.
물론 장민호네 마음을 바꾼 건 김태민의 집안 환경이었다. 김태민은 연이어 퍼붓는 장민호 부부의 질문에 “동부 이촌동의 40평 쯤 되는 아파트에 산다. 형 명의다. 부모님은 은퇴 전에 공무원이셨다. 국립대 교수셨다. 강화도에 땅이 좀 있다고 들었다”며 술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옥순은 “이게 웬 떡이냐. 아무래도 우리가 밀리는 기분이야”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녀는 “우리 진주가 그렇게 좋다면야”라며 둘의 교제를 순순히 허락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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