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 레이가 중국에서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 배우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레이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 제4회 중국·영국 필름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영화 ‘전임공략2’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중국에 개인공작실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돌입한 뒤 연기로 받은 첫 트로피다.
레이는 배우로서 처음으로 중국 팬들에게 공개된 ‘전임공략2’에서 신인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중국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는 개봉 당시 3일 만에 1억 위안, 10일 만에 2억 위안 박스오피스 수입을 돌파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다만 레이는 엑소 활동으로 아쉽게도 현장에서 직접 트로피를 받지는 못했다. 트로피를 대리수상한 톈위성 감독은 “레이의 연기가 자연스럽고 코믹 연기에 천부적이다. 평소에는 매우 겸손하다”고 레이를 극찬했다.
‘중국·영국 필름 페스티벌’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충국 영화국, 영국 영화 협회(BFI), 영국 문화협회(BC) 중국영화가협회, 베이징 국제 영화제 조직위, 베이징 영화학원 등이 공동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로, 중국에서 영향력있는 중국어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2013년 1회를 개최해 4년째 열리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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