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닥터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3연속 최고 시청률을 경신, 안방극장을 ‘닥터스 홀릭’으로 만들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박수진 연출) 4회는 전국 기준 1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분이 기록한 14.2%의 시청률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23.01%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은 7.6%에서 9.2%로 급상승했다.
이 가운데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혜정과 지홍의 복싱장 재회 장면. 지홍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라며 자신의 결혼에 대해 오해하는 혜정에게 “결혼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힘자랑을 빙자한 채 티격태격 몸싸움을 벌이다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 채 끝을 맺었고, 달달한 분위기에 시청자도 덩달에 설렘을 느꼈다.
‘닥터스’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상큼하면서도 친숙한 작가의 대사가 시청자의 감성을 강하게 자극한다”라며 “제 옷을 입은 듯 적재적소에서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는 배우들과 이를 이끌어내는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출력,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 감성을 극대화하는 최고의 편집까지. 그야말로 ‘닥터스’는 최고들이 뭉친 완벽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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