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손예진이 덕혜옹주 연기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호필름 제작)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허진호 감독,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정상훈 등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여자로서 더욱 덕혜옹주를 이해했다”면서 “아버지 일찍 돌아가셨고 일본에 강제로 끌려 가고, 보온병에만 가진 물만 마셨다고 한다”면서 “불안함과 슬픔 속에서 일본 생활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인들에 대해 강제 결혼하게 되고 아이도 잘 못 되고 아이가 행방불명되고 정신을 잃어갔고, 광복 이후에는 바로 들어오지도 못했다. 마침내 들어왔지만 덕혜옹주는 올바르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연민에서 시작해서 끝났던 것 같다. 그 슬픔 연민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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