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수지와 아이유, 절친한 두 사람이 ‘사전제작 드라마’로 안방에 도전장을 내민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송될 예정이기에 기대감은 더욱 높은 상황.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첫 연기를 경험했던 두 사람은 행복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까.
수지는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이경희 극본, 박현석 차영훈 연출)에서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을 맡아 안방에 돌아온다. 전작 ‘구가의 서’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남녀가 각각 톱스타(김우빈)와 다큐멘터리 PD로 성장해 다시 만나 만들어가는 사랑 이야기를 담을 이 드라마는 한국은 물론 중국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한중 동시 방송이 되기에 내부에서는 “‘제2의 ‘태양의 후예’가 되는 것 아니냐”라며 기대감을 내비칠 정도다.
아이유는 오는 8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보보경심: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로 시청자와 만난다. 극중 고려 시대로 영혼이 수직낙하한 신 현대 21세기 억척녀 해수 역을 맡아 고려 시대 왕자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예정. 제작진은 “캐릭터와 아이유가 무척 잘 어울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여러 작품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연기자 아이유’를 보여줬던 바. 전작 ‘프로듀사’를 통해 이미 중국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특히 ‘보보경심:려’는 중국에서 이미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작품인데다, 한류스타 이준기와 호흡을 맞추기에 아이유에게는 중국까지 시장을 넓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가수 출신 연기자로, 첫 작품을 함께 한 배우로, 한 살 터울의 절친으로 엮이고 또 엮이는 수지와 아이유. 각각의 작품이 이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줄는지, 벌써부터 대결 아닌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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