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희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13일 미니 9집 ‘LOOK(룩)’을 선보이는 가운데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날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의 일문일답을 전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LUV’, ‘Mr. Chu’, ‘NoNoNo’ 등 히트곡을 남기며 ‘청순돌’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1도 없어’와 ‘%%(응응)’으로 콘셉트 변화를 이뤘다. 또 멤버 각자가 연기, CF, 예능, 유튜브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개인과 그룹 활동 모두 안정적으로 펼치고 있다.
에이핑크의 신보 ‘LOOK’은 ‘나’를 주제로, ‘나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내가 보는대로 살아가겠다’는 의미를 담는다. 타이틀곡 ‘덤더럼’은 ‘떠난 사랑 앞에 내 마음이 덤덤하다’는 의미를 ‘덤더럼’이라는 단어에 담아낸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멜로디, 스페니쉬하면서도 동양적인 감성이 에이핑크의 색다른 매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다음은 에이핑크 일문일답 전문
Q. 1년 3개월 만 완전체 컴백이다. 소감은?
– 초롱 : 팬분들께서 오래 기다려주신 새 앨범이 발매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저희 또한 너무 기다려온 순간이에요. 새 앨범을 들려드리는 순간은 정말 변함없이 설레는 것 같아요.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멋진 무대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하영 : 물론 모든 앨범이 그랬지만, 이번 앨범은 그 어느때 보다 공들였던 것 같아요. 더 좋은 모습 드리려고 욕심을 낸 만큼, 신선하게 느껴졌으면 좋겠고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타이틀곡 ‘덤더럼’은 어떤 곡인지?
– 나은 : 중독적인 멜로디가 기억에 남는 굉장히 매력적인 댄스곡이에요. 덤덤한 마음을 ‘덤더럼’이라는 단어로 표현했어요. 저희가 이번에 또 새로운 색깔을 담아봤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블랙아이드필승, 전군과 또 다시 뭉쳤다. 3번째 작업을 하게 된 소감은?
– 초롱 : 우리의 색깔을 너무나 잘아는 오빠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이번 곡도 너무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늘 멤버들과 팬분들 입장을 생각하면서 곡을 써주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오빠들과 함께한다는 얘기를 듣고 곡이 나오기 전부터 안심이 됐던것 같습니다.
Q. 에이핑크의 퍼포먼스도 기대가 된다. ‘덤더럼’의 포인트 안무 혹은 킬링 파트가 있다면?
– 보미 : 모든 파트 하나하나가 다 킬링 포인트라서 뽑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후렴구 ‘덤더러 럼더러럼’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또 ‘거짓말 같다고 말하지마’라는 부분 안무가 눈에 확 들어오실 것 같아요.
Q. 미니 9집 ‘LOOK’은 어떤 앨범인지?
– 보미 : ‘LOOK’이라는 앨범명처럼 멤버들 각자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명 한명의 매력이 다 돋보이는 앨범이 아닐까 싶어요.
Q. 미니 9집 ‘LOOK’의 콘셉트 혹은 매력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 하영 : 리마인드. ‘이게 에이핑크다’하고 상기시켜 드리고 싶고 한편으로는 ‘역시 에이핑크다’ 라는 말을 듣고싶기도 합니다.
Q.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이 있다면? 팬송 작사에 박초롱, 정은지가 참여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 은지 : 이번에 특별하게 유닛곡을 수록해봤는데 각 팀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롱 언니가 작사한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는 9년의 시간을 함께한 팬들과 멤버들에게 전하는 편지에요. ‘Everybody Ready?’는 작년 8주년 때 디지털 싱글로 나왔던 팬송인데 이번 앨범에 수록됐어요. 제가 가사를 썼어요.
Q. 올해 9주년을 맞는 에이핑크…10년차에 접어든 감회가 남다를 듯하다.
– 초롱 : 늘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올해 9주년, 10년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앨범에 대한 욕심과 목마름은 데뷔 초와 같아요. 소중한 앨범이 쌓여가듯 멤버들과 팬들과의 추억이 쌓여가는 기분이 들어 행복합니다.
– 남주 : 별로 실감이 안나요.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들이 많으니 앞으로도 더더욱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1도 없어’, ‘%%’으로 성공적인 콘셉트 변화를 이뤘다는 평…어떤 고민과 과정이 있었는지?
– 은지 : 콘셉트 변화에 대해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고,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도 성장하고 그 과정에 맞게 자연스럽게 음악도 같이 변화해 온 것 같아요. 저희가 낼 수 있는 분위기나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우리만의 색깔을 내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해가고 싶어요.
Q. 멤버들에게 ‘에이핑크’란?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 하영 : 찐자매 – 남주 : 나의 일기장 – 나은 : 가족 같은 존재 – 은지 : 뿌리 – 보미 : 청춘 인생 – 초롱 : 전부
Q. 2020년은 에이핑크에게 어떤 해가 될지? 어떤 활동을 펼칠 예정인지?
– 보미 : 각자 개인으로도 많은 활동을 보여줄 것 같아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에이핑크의 다음 앨범도 빠르게 준비할 거라고 생각 합니다. 팬 여러분들께도 많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Q. 에이핑크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는 국내외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든든하게 옆에 있어주는 우리 판다(에이핑크 공식 팬클럽명)들 덕분에 이렇게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너무 힘이 납니다. 9주년을 맞기까지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준 우리 판다들은 늘 새로운 선물 같은 존재에요.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좋은 노래 들려드릴테니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한편 에이핑크의 미니 9집 ‘LOOK’과 타이틀곡 ‘덤더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로 전 세계에 팬 쇼케이스를 생중계하고 신곡 ‘덤더럼’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유지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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