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수현이 한국 활동과 할리우드 활동에 선을 긋지 않는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르코 폴로(Marco Polo)’에 출연한 수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하게 된 수현은 ‘이퀄스’ ‘다크타워’, 드라마 ‘마르코 폴로’ 시즌에 출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러나 최근 영화 촬영으로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해 현재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분량이 축소된 채 등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현이 할리우드 활동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수현은 “굳이 할리우드 작품만 해야겠다, 또는 한국 작품만 몰아 서 해야겠다는 계산을 한 건 아니다. 한국에서 그만큼 활동을 하고 싶은데 스케줄 적으로 못할 여건들이 있어 아쉬움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현은 “한국 활동과 외국 활동을 병행하고 싶었다. 마침 스케줄이 가능하게 돼서 외국 작품에 출연하게 됐는데, 어떻게든 스케줄을 조정해 한국 작품까지 소화하고 싶었다.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르코 폴로’는 탐욕과 배신, 욕망과 경쟁으로 가득 찬 13세기 중국 쿠빌라이 칸 시대를 배경으로 저명한 탐험가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수현은 ‘마르코 폴로’에서 차가타이 한국 (Chagatai Khanate)의 지도자 카이두의 딸인 여전사 쿠툴룬 역을 맡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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