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릭이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교통사고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릭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tvN 화제작 ‘또 오해영’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교통사고 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에릭은 “마지막 대본을 받고 느꼈다. 마무리에 대한 걱정이 들더라. 두 세장 밖에 남지 않았는데, 사고가 나지 않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고가 안 나면 개연성이 없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작가님의 능력이 대단했다. 어떤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이 노골적이지 않았다. 생략되어서 넘어가는 부분이 꽤 있었고,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설명했다.
에릭은 “응급실 장면도 마찬가지”라며 “모두가 도경이 살았다고 생각하고, 투닥거리고 있었다. 그 사이에서 해영이가 울먹이는 게 참 좋았다. 엔딩 장면도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에릭은 “‘또 오해영’은 내 인생작”이라며 “배우로서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 예전에는 다 태워버린 느낌이었다. 이번에는 자극을 많이 받았다.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도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오해영’은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집계)를 넘게 기록하는 등,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 에릭은 ‘츤데레’ 캐릭터의 정석을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E&J엔터테인먼트,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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