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신혜선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3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이연태(신혜선)는 끝내 김상민(성훈)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이연태는 왜 그동안 김태민(안우연)과 형제란 사실을 밝히지 않았냐고 추궁했다. 김상민은 “니가 이렇게 불편할 거니깐. 나랑 태민이랑 형제인걸 알면은 너는 지금처럼 싫어할 게 분명하니깐”이라고 답했다.
또 김상민은 “나는 아무 상관없었어. 네가 내 동생 태민이를 좋아한 것도 옛날일이잖아. 이제는 넌 날 좋아하는 거잖아. 그래서 나는 아무 상관도 없었어. 네가 날 좋아하는 게 마냥 신기하고 좋아했는데 무슨 계산이 있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연태는 끝내 김상민을 저버렸다. 그녀는 “내가 걔를 얼마나 좋아하고 그래서 얼마나 울었는지 상민 씨는 다 보지 않았냐. 태민이도 내가 자기 좋아했다는 거 아냐. 태민이한테는 죽어도 알리기 싫었다”며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연태는 “나 이제 태민이 얼굴 못 본다. 친구 관계 망칠까봐 좋아한다는 말도 못할 정도로 너무 소중한 친구였다. 나 상민 씨도 못 볼 거 같다. 우리 그냥 여기서 헤어지자”며 뒤돌아섰다. 급기야 반지까지 다시 건넸다.
김상민은 “나 이대로 절대 못 헤어져. 네 마음 다 알고 이해하고 내가 잘못한 것도 알고. 그러니깐 한번만 다시 생각해줘”라며 매달렸다. 그럼에도 이연태는 김상민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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