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가족들의 편지가 ‘진사’멤버들을 울렸다.
3일 MBC ‘일밤 진짜사나이’에선 동반입대 특집 투우대대편이 방송됐다.‘기갑여단’으로 자대배치를 받은 박찬호 우지원 류승수 조재윤 잭슨 뱀뱀 이상호 이상민 등의 군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야전취사를 하고 야외에서 숙영을 하게 됐다. 이어 이날 열심히 훈련을 받은 그들에게 가족들의 편지가 전달됐다.
조재윤은 “나으리”로 시작되는 아내의 애교 가득한 편지에 광대승천한 모습을 보였다. 류승수는 아내의 편지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류승수의 아내는 “항상 힘든 상황을 이겨내온 내 남편이자 그리고 이제는 아빠. 그래서 걱정은 그만하고 우리 오빠가 얼마나 잘해낼지 기대하면서 지켜볼거야. 내가 항상 믿는거 알죠?”라는 편지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류승수는 눈물을 쏟았다. 그는 “백일도 채 안된 딸이 너무 생각이 났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잭슨 역시 어머니의 편지에 결국 폭풍오열을 했다. 잭슨은 “엄마는 너 너무 보고 싶어. 네가 조금식 쉬면서 일 했으면 좋겠다. 많이 보고싶다”는 내용을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류승수는 잭슨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 역시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꺼내놓았다. 어릴적 자신의 유니폼만 늘 깔끔했는데 알고보니 늦은밤 어머니가 자신의 유니폼을 빨고 있었고 그 모습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때 어린마음에도 야구로 꼭 성공해서 어머니에게 세탁기를 사드리겠다고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자신에게 어머니는 야구의 동기를 준 특별한 사람임을 털어놓기도 했다.
뱀뱀과 이상민 이상호 역시 가족들의 편지에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들의 편지가 사나이들의 마음을 사정없이 울렸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