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의 든든한 두 기둥, 김준호와 김종민이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울릉도 편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과 김준호는 꼭 닮은 행동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고소 공포증 미션이 대표적이다. 둘은 다이빙할 바위를 보자마자 “못하겠다”며 진저리를 쳤다.
멤버들은 이 둘을 다독이느라 갖은 애를 썼다. 김종민과 한 팀이었던 윤시윤은 가장 먼저 6M 바위에서 뛰어 내리고 그의 뒤를 든든히 지켰다. 김준호와 팀을 이룬 차태현은 온전히 그를 위해 재입수까지 불사했다.
그럼에도 김종민과 김준호는 끝내 바다로 뛰어들지는 못했다.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지체되자 제작진은 마지막 카운트를 셌고, 두 사람 모두 “못 하겠다”며 뒤로 물러섰다.
대신 두 사람은 마지막 미션에서 맹활약을 선보였다. 고깔과자 릴레이 미션에서 멤버들이 연이어 실패하자 제작진은 각 팀 대표끼리 벌이는 게임을 제안했다. 눈을 가리고 어느 손가락에 과자가 끼어져 있는지 맞추는 게임이었다.
김종민과 김준호는 각 팀 대표로 앞에 나섰다. 이 둘은 신기하게도 동시에 문제를 맞히고 틀렸다. 차태현은 “어떻게 둘이 이러냐”며 혀를 내둘렀다.
게임이 계속되자 김준호는 짓궂은 방법을 썼다. 과자를 끼지 않은 손가락을 콧구멍 안으로 들이민 것. 이와 동시에 김종민은 입안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넣고 있었다. 차태현은 “둘이 근데 어떻게 생각하는 것도 그렇게 똑같냐”며 주저앉아 웃음보를 터트렸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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