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이은결 대 탁재훈, 차기 ‘마리텔’ 왕좌는 누구의 차지일까.
3일 다음팟에서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이은결과 탁재훈이 출연해 개인방송을 선보였다.
‘마리텔’에 첫 출연한 탁재훈이 아바타 소개팅과 타로카드를 콘텐츠로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탁재훈 방송의 포인트는 그야말로 ‘승화개그’다. 도박파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탁재훈은 “많은 분들이 나의 승리에 올인을 해주셨다” “승부가 궁금하다면 이수근 씨와 전화연결 해보겠다” 등의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바타 소개팅에선 응축된 재치와 순발력을, 타로카드 방송에선 특유의 입담으로 탁재훈은 첫 출연에 전반전 2위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마리텔’ 강자 이은결도 돌아왔다. 이은결의 방에는 미스마리텔 서유리가 함께하며 재미를 극대화 했다.
이날 이은결은 최근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힌 서유리에게 연기지도를 해주겠다며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입에서 혀 모양의 고무를 뱉는 것으로 서유리를 놀라게 한 것은 기본. 휴대폰을 이용한 물 마술엔 서유리도 감탄을 표했다.
선물도 준비했다. 이은결은 ‘마리텔’ 최초로 할리우드 배우를 초대했다며 “1990년대엔 인기가 있었는데 요즘엔 활동이 거의 없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기대를 자아냈다.
이은결이 말한 그 스타란 바로 에일리언. 서유리가 경악하자 이은결은 감춰뒀던 상어 인형을 내보이는 것으로 쐐기를 박았다.
그야말로 기승전결이 살아 있던 마술쇼. 여세를 몰아 이은결은 전반전 1위를 차지하며 미스터 마리텔의 귀환을 알렸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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