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병원에서도 사랑은 꽃 핀다. 박신혜를 사이에 두고 김래원과 윤균상의 감정이 충돌하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위기 상황에 놓인 혜정을 보고 몹시 흥분한 지홍(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홍은 칼에 찔릴 위기에 처한 혜정을 보고는 그 자리에 함께 했던 윤도(윤균상)에게 도리어 화를 냈다. 지홍은 윤도에게 “이 지경이 되도록 뭐 했냐”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에 윤도는 “제가 뭘 했다고 이러시냐”며 당황스러워했지만 지홍은 “뭘 안 했으니까 뭐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실소를 터뜨리게 했다.
이날 칼부림에 휘말린 혜정에게 달려가는 동안 지홍은 혜정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달았다. 그는 무사한 혜정의 모습에 안도하면서 “지금부터 내가 하는 행동은 인간 대 인간 휴머니티야”라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혜정의 매력에 빠진 건 지홍뿐이 아니었다. 윤도 역시 털털한 성격의 혜정에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윤도는 혜정을 볼 때마다 빨라진 자신의 심장 박동수를 느꼈다. 그리고 혜정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다. 윤도는 지홍만 신경 쓰는 혜정에게 “저한테 궁금한 건 없느냐”고 묻기도 했다. 또한 혜정이 병원에서 나가기만을 바랐던 윤도가 생각을 바꿨다.
제대로 불붙은 삼각관계. 이날 방송 말미에는 혜정에게 입을 맞춘 지홍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얽히고설킨 감정의 매듭이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이 모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닥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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