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과의 긴 연애에 대해 토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김원효♥심진화, 윤형빈♥정경미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두 부부는 상반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원효-심진화는 알콩달콩 신혼 같은 애정을 드러낸 반면 윤형빈-정경미는 티격태격 현실적 부부의 모습을 보인 것.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김원효-심진화는 ‘연애의 참견’인데, 윤형빈-정경미는 ‘물어보살’ 느낌이다. 나중에 시간 되면 한번 와라. 만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원효-심진화는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올해 12년차 부부다. 윤형빈-정경미는 결혼 10년차 부부. 그러나 정경미는 “연애 합치면 18년차다. 8년 연애하고 결혼하면 그냥 합숙이다. 신혼여행은 전지훈련”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우리가 평균이고 김원효네 부부가 너무 과한 거”라며 “다른 부부 다 괜찮은데 김원효-심진화 부부랑 같이 나오지 않길 바랬다. 너무 비교가 되니까”라고 투덜거렸다. 그러면서 “내 롤모델은 이봉원&박미선 부부다. 여보가 더 열심히 하면 좋겠다”는 또다른 꿈을 밝혀 배꼽을 쥐게 했다.
“우리는 이대로 50년 60년 간다. 김원효네 부부가 터지면 크게 터진다”는 윤형빈의 말에 심진화는 “우리는 10분의 1만 보여주는 거다. 쇼윈도 부부 아니다. 남편이 나를 너무 사랑한다”고 잉꼬부부 면모를 드러내 정경미의 썩소(썩은 미소)를 유발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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