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신인 아이돌 그룹을 론칭시킨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년들, YG엔터테인먼트는 소녀들로 맞붙는다. 2016년 하반기 가요계를 뜨겁게 불태울 수 있을까.
우선 SM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NCT 127은 첫 미니앨범 ‘NCT #127’를 발매한다. 7일 자정 데뷔곡 ‘소방차(Fire Truck)’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한국, 중국, 일본 출신 일곱 멤버로 구성된 NCT 127는 올해 초 발표한 NCT의 서울 유닛그룹에 해당된다.
NCT 127의 데뷔 타이틀곡 ‘소방차(Fire Truck)’는 힙합과 트랩 기반의 뭄바톤(Moombahton) 리듬을 섞었다. 파워풀 베이스와 리드미컬 타악기 소스들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 퍼포먼스에 강한 SM엔터테인먼트가 힙합을 바탕으로 엮은 곡으로 NCT 127의 첫 무대를 어떻게 구성할지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는 2013년부터 확신했던 걸그룹을 2016년 7월 드디어 세상에 내놓는다. 4인조로 구성된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 통틀어 첫 외국인 멤버가 발탁됐다. 태국 출신의 리사가 그 주인공. 블랙핑크는 물론 멤버에 대한 호기심을 이끈다.
데뷔 전 공개된 화보는 물론 안무 연습 영상 공개로 블랙핑크의 기대치를 높였다. 직속 선배 투애니원과는 차별화된 모습의 블랙핑크를 예상케 했다. 테디가 프로듀싱을 맡은 블랙핑크의 데뷔 앨범은 7월 말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그동안 테디의 발표작 성향으로 짐작했을 때 블랙핑크 역시 힙합을 매개로 자유로운 아이돌 느낌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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