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불치병에 걸렸다.
6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이경희 극본, 박현석 차영훈 연출)에서는 촬영 후 홀로 병원을 찾은 신준영(김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영은 자신이 죽는 엔딩이 마음에 안든다며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 이는 준영의 갑질이 아니었다. 준영이 죽기 싫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준영은 전문의를 찾아 “어젯밤부터 한숨도 안자고 머리 터지게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말이 안된다. 제가 현대의학으로 고치기 힘든 병에 걸렸고 앞으로 살 날이 일년도 남지 않았다는 거 말이다”라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준영은 “제가 얼마나 건강한 지 모르시냐. 백미터도 11초 않에 끊고 청계산 정산까지 30분도 안 걸린다”며 오진을 의심했다.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쥐고 싶은 준영의 애틋함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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