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이 7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 속 네 인물의 강렬한 이미지로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맥아더 장군의 지시를 받아 첩보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로 분한 이정재는 목표물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장학수’의 강렬한 눈빛과 결연한 표정은 작전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야 하는 해군 첩보부대 리더로서의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 이범수의 날카로운 시선과 독기 서린 표정은 ‘림계진’만의 차갑고 냉혹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정재와 이범수의 강렬한 표정으로 완성된 긴장감은 극중 북한군으로 위장한 ‘장학수’와 그를 의심하는 ‘림계진’의 팽팽한 대립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두 손으로 귀를 막은 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한채선’ 역 진세연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한채선’이 처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글라스 맥아더’ 역 리암 니슨의 위엄 있는 모습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게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실제 맥아더 장군과 흡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성공확률 5000:1 인천으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한다’는 카피는 긴박하게 펼쳐지는 작전 수행 과정을 예고하는 가운데, 거센 폭풍우를 가르며 나아가는 군함의 이미지는 남다른 규모감의 전투신을 기대케 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인천상륙작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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