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강남이 일본 인기 심야 프로그램인 후지TV ‘사시하라카이와이즈’에 출연해 발군의 예능감을 뽐냈다.
‘사시하라카이와이즈’는 일본 국민 걸그룹 AKB48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사시하라 리노와 인기 개그맨 야마자키 히로나리가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남은 이날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일본인으로 출연했다.
강남은 초반부터 지치지 않는 수다로 녹화장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진행자가 강남의 한국 데뷔 직후의 멋진 사진을 보여주자 “4년 전이다. 멋있지 않은가? 이 때 여자들한테 엄청 인기 많았다”고 자기자랑을 한 뒤 “하지만 3년간 무명이었다. 버라이어티 나오고 유명해졌다. 하지만 말을 많이 하니까 여자들한테는 인기가 없어졌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강남은 현재 서울 모처에서 건설 중인 자신의 빌딩 영상을 공개했다. 기대에 찬 목소리로 스튜디오 지을 자리, 거실 자리 등을 열심히 설명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영상이 소개된 뒤 그가 상당한 짠돌이라는 지인의 증언이 나와 그가 어떻게 단기간에 빌딩을 세울 수 있게 되었는지를 짐작케 했다.
이밖에도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출연진이 강남에 대해 언급하는 영상과 강남이 홍대 거리를 탐방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홍대 거리를 걸을 때 많은 여성들이 그의 주위를 에워싸자 방송 출연진들은 “한국에서 인기 많구나”라며 놀라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을 본 일본 시청자들은 “강남 멋있다”, “이 사람이 한국에서 유명하구나”, “이 방송보니까 한국 가고 싶어졌다”, “강남이란 사람 재밌었다”고 반응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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