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W’ 이종석과 한효주가 캐릭터 포스터로 시선을 끌었다.
7일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이하 W)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만찢커플(만화를 찢고 나온 커플)’이었다.
이종석은 부드러운 듯 강렬했다. 꽃미남 외모에 만렙스펙까지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강철 캐릭터 그 자체. 여기에 우수에 가득찬 표정에 미묘한 긴장감까지 더했다. 특히 실사와 일러스트가 섞인 포스터에서는 강철(이종석)이 정말 웹툰 ‘W’를 찢고 나온 남자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당신은 이제 못 돌아갑니다’라는 카피문구는 두 개의 세계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효주는 청초한 매력이 눈에 띈다. 오연주 캐릭터 특유의 밝으면서도 다정한 모습이 보인다. 대한민국 최고의 웹툰 작가 오성무(김의성)의 딸로 나오는 한효주의 반실사 반일러스트 포스터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녀는 제 인생의 키가 확실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강철을 바라보는 듯 또는 끌어가는 듯 표정을 짓고 있어, 현실 세계의 그녀가 웹툰 ‘W’로 빨려 들어가 강철 사이에 어떠한 사건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또한 8, 90년대 홍콩 누와르 느낌의 포스터에선 ‘철연주 커플’의 매력이 물씬 느껴진다. 어두운 밤 배경에 만화 주인공처럼 서있는 강철. 이종석 특유의 부드러움과 함께 이전 연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한 남자의 면모가 느껴져 그가 표현할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강철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그리고 반짝이는 조명보다 더 빛나는 미모를 뽐내는 한효주의 포스터에선 도도하고 싶지만 늘 ‘쿨하지 못해 미안한’, 하지만 그래서 더욱 사랑스러운 오연주를 볼 수 있다.
한편 ‘W’는 현실세계의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이다. 오는 20일 첫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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