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net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 제작진이 첫 방송 후 불거진 크고 작은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향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전했다.
지난 29일 Mnet ‘언프리티 랩스타3’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래퍼들의 첫 대면이 그려졌고, 그중에서 육지담과 케이시가 이슈의 인물로 등극했다.
육지담은 시종일관 타 출연진의 가사에 불만을 표하는 등 모습으로 ‘밉상’ 캐릭터에 올랐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콘셉트인지 악마의 편집 희생자인지 의구심을 표했을 정도. 이에 대해 ‘언프리티 랩스타3’ 제작진은 30일 TV리포트에 “육지담은 자존감이 강하고, 할 말 다 하는 성격이라 그런 시선이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이런 모습 또한 프로그램 미션 수행 과정에서 보이는 면모이니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육지담이 밉상이라면, 케이시는 민폐 캐릭터로 우뚝 섰다. 출연진 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래퍼인 그녀를 둘러싼 관심은 지대했다. 하지만 노래의 마디도 구분하지 못해 타 래퍼들의 눈총을 사야 했다.
제작진은 케이시에 관해서는 “케이시는 재능과 끼를 갖춘 래퍼이다. 앞으로 어떤 반전이 있을지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짧게 언급했다.
첫 방송에서부터 ‘랩’이 아닌, ‘디스전’ 등의 자극적 소재가 편중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디스’라기 보다는 래퍼들의 화법이 워낙 직설적이어서 그렇게 보인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래퍼들의 랩 실력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언프리티 랩스타’는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여성 래퍼들의 기 싸움과 성장과정, 앞으로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독하고 살벌한 경쟁이 있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에서 미묘한 감정변화, 래퍼로서의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시청해주시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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