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시청률 요정들이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처스 제작)으로 뭉쳤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이 그 주인공.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토박이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이번 영화는 ‘미생’, ‘시그널’, ‘응답하라’ 시리즈로 브라운관에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이 한 데 모여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성민은 기장의 보안관 대호를, 조진웅은 서울에서 내려온 비지니스맨 종진을, 김성균은 대호의 처남이자 해병대 출신인 덕만을 연기한다.
그간 수많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세 사람이지만 조연으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한 부산 사투리에 대본 리딩부터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
어느덧 주연으로 한 작품을 끌고 가게 된 세 사람. 과연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흥행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보안관’은 7월 9일 크랭크인해 약 3개월간 서울, 부산을 오가며 촬영한다. 내년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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