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벤허'(윌리엄 와일러 감독)가 개봉 첫날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70mm 초대형 화면,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한 ‘벤허’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첫날 일일 관객수 1581명을 동원, 다양성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국 91개 스크린, 222분의 러닝타임이라는 상영 핸디캡을 딛고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벤허’는 서기 26년 로마 제국 시대, 예루살렘의 귀족 유다 벤허(찰톤 헤스톤)가 로마 사령관 메살라(스티븐 보이드)의 계략으로 모든 것을 잃고 노예 신세로 전락한 뒤, 무너진 지위와 가족을 되찾기 위해 메살라와 목숨을 건 대결을 감행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은 1959년 개봉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조연상, 감독상 등 제32회 아카데미 11개 부문이라는 오스카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벤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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