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가요계 대모’ 양희은이 눈물을 흘렸다.
양희은은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녹화에 참여해 수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부른 ’아침이슬‘ VCR 영상을 접했다.
영상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등장해 자신의 사연을 덤덤히 소개했고, 그 목소리로 양희은의 명곡 ‘아침이슬’을 열창했다. 학생과 주부, 아파트 경비원과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아침이슬’은 상상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양희은은 결국 눈물을 쏟았고, 판판(판타스틱 듀오 판정단)과 방청객들도 울음바다가 됐다. 장윤정은 “역대 VCR 영상 중 가장 감동”이라고 공감했다.
양희은은 “요즘 어린 친구들이 날 가수로 생각하지 않더라”라며 “내가 ‘아침이슬’을 처음 듣고 위로를 많이 받았는데 그 때 나이가 20살이 안 됐다. 지금의 젊은 친구들도 ‘아침이슬’로 위로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음악 예능 출연 제의를 뿌리치고 ‘판타스틱 듀오’를 선택한 양희은과 그 감동의 무대는 1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될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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