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자신의 이혼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은 딸 윤아, 아들 우주, 자신의 어머니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조혜련은 1998년 12월, 음반 엔지니어 김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 2012년 4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조혜련은 “딸이 나한테 피해 봤다고 그러더라. 딸의 상처를 그간 헤아리지 못했다”라며 “그때 딸에게 너무 미안해서 집에 와서 무릎을 꿇으며 ‘엄마가 정말 미안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의 발언에 딸 윤아는 “무언가를 잊기 위해 저를 채찍질했던 것 같다”라며 가정사를 잊기 위해 공부에 몰입했던 자신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윤아는 “제가 첫째라서 늘 의젓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엄마한테 칭얼거려도 엄마가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늘 혼자 ‘잘 해야겠다’고 깨달으면서 컸다”고 덧붙여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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