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찾은 김준호가 생고생을 하고 돌아갔다. 물세례, 뺨세례에 심지어 까나리카노 당첨까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이 연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직접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나선 언니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쓰를 도울 인물로 김준호가 섭외됐다. 김준호는 극중 여주인공 민효린의 남자친구로, 예쁜 민효린을 놔두고 바람이 난 인물을 연기했다.
이때부터 김준호의 수난이 시작됐다. 그는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뺨을 맞는 것은 기본, 홍진경에게 물세례까지 받았다. 홍진경은 김숙의 코치에 따라 김준호의 얼굴에 물을 뿌렸고, 김준호가 추울까봐 걱정됐는지 “뜨거운 물로 뿌려줄까”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김준호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준호는 ‘1박2일’ 복불복 단골손님 까나리카노(까나리액젓+아메리카노)까지 마시는 불행을 떠안아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새벽 다섯시가 넘은 후에야 촬영을 마친 김준호는 ‘나는 오늘 언니쓰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걸 후회한다’는 민효린의 질문에 “후회하지 않는다”며 의리를 과시했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 결과 거짓으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준호는 ‘1박2일’을 연상시킬 정도로 많이 본 듯한 그림을 완성하며 살신성인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미안함을 느낀 제시가 “(우리) ‘1박 2일’ 나갈까?”라고 묻자 김준호는 “나와서 6대 6으로 싸우자”고 끝까지 너스레를 떨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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