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몰카 파문과 함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정준영이 오늘(2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정준영은 이 자리에서 본인이 직접 이번 스캔들의 진실을 이야기 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밤 정준영이 일반인 성범죄 혐의로 피소 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일반인 여성 A씨와 오해가 생겨 우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준영이 A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몰래카메라 촬영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다. 정준영의 사건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제 14조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으로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때문에 정준영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밝혀야 할 점은 적어도 세 가지.
정준영은 앞서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 촬영 사실을 인정했지만 동의 받은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과연 A씨의 동의 하에 동영상을 촬영한 건지, 동영상을 찍은 이유는 무엇인지, 또 성폭행 피소 혐의를 입게 된 이유 등을 분명히 밝히고 넘어가야 한다.
현재 소속사 측은 추가 조사 내용과 관련해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마무리는 정준영의 입을 통해 밝혀진 진실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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