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폭염과 장마에 맞서야 하는 여름이다. 방학과 휴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마땅한 계획이 없다. 이 기간을 유용하게 보내야 할 나름의 팁이 필요할 때다. 만약 음악을 좋아한다면 절호의 기회다.
7월과 8월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보이그룹의 콘서트가 열린다. 그것도 7팀이 연달아 출격한다.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몬스타엑스부터 올해 10주년을 기념하는 빅뱅까지. 저마다 다른 구성과 무대로 여름 관객들을 맞이한다.
★ TIP 1. 몬스타엑스 7/16~17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몬스타엑스는 데뷔 1년 만에 갖는 첫 단독 콘서트를 기획했다. 힙합그룹의 정체성을 띤 몬스타엑스는 2.5부작 프로젝트 ‘더 클랜(The Clan)’ 시리즈를 이끌고 있다. 강렬한 보이그룹을 콘셉트로 내세운 몬스타엑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 TIP 2. 엑소 7/22~24, 29~31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엑소는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당초 5회 공연을 준비했던 엑소는 티켓 매진으로 1회를 추가, 최종 6회로 확정했다. 정규 3집 활동을 마무리한 엑소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미처 보여주지 못한 퍼포먼스와 개별 무대를 선보일 계획.
★ TIP 3. 세븐틴 7/30~31 잠실 실내체육관
세븐틴도 데뷔 후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 규모를 점차 확장시키고 있는 세븐틴은 2회 공연으로 1만 3천 명의 관객을 초대한다. 데뷔 1년을 채운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를 활용한 다채로운 코너 구성으로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 TIP 4. 인피니트 8/3~7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인피니트는 브랜드 콘서트 ‘그해 여름’을 진행한다. 2012년 2년 마다 열리는 소극장 콘서트는 올해로 세 번째. 인피니트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월드투어를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 감성으로 편곡된 레퍼토리로 팬들과 친밀하게 다가서겠다는 의도.
★ TIP 5. B.A.P 8/6~7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
B.A.P는 8월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마무리를 짓는다. 지난 2월 시작된 투어는 총 16개국 30회 공연을 짰다. 오랜 공백을 뚫고 성사된 월드투어는 B.A.P의 강렬한 존재감을 또 한 번 확인시켰다. 멤버들은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업그레이드 된 솔로 무대를 펼친다.
★ TIP 6. 빅스 8/13~14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빅스가 세 번째 단독 콘서트로 완전체를 이룬다. 올해 프로젝트 ‘빅스 2016 콘셉션’을 이끌고 있는 빅스는 공연에서 두 번째 싱글을 첫 공개할 예정.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독특한 콘셉트를 택하고 있는 빅스는 이를 확장한 스토리를 무대에 심어낸다.
★ TIP 7. 빅뱅 8/20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빅뱅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야외 페스티벌을 표방한 이번 콘서트는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을 택했다. 빅뱅은 10년간 국내외 무대 경험과 히트곡 넘버로 총공세에 나선다.
이외에도 로이킴(7/16~8/14), 비와이X마이크로닷(7/16), 에픽하이(7/22~24, 29~31), 백아연(7/22~24), 다이나믹듀오(7/23~24) JYP 네이션(8/6~7), 마마무(8/13~14), FT아일랜드(8/20~21), 쇼미더머니5(8/20), 정진운(8/28) 등이 여름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만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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