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8개월 만에 돌아온 이은결이 전반전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마리텔’에 첫 출연한 탁재훈은 여전한 입담으로 2위를 거머쥐었다.
9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 안혁모, 장기하, 이은결, 탁재훈이 생방송 대결을 펼쳤다.
탁재훈은 “소통하면서 잘 섞일지 분위기가 걱정된다. 시청자들이 인상 쓰면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 저를 공격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같이 섞여서 둥글둥글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닉네임을 네티즌들이 지어주었으면 좋겠다고 한 탁재훈은 “짓궂은 닉네임을 붙여줄지도 모른다. 괜찮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짓궂은(?) 조사를 다 받아봐서 괜찮다”고 받아쳤다.
방송이 시작되자 탁재훈은 빠르게 올라가는 글들을 읽고는 “신정환 씨 물어보시는 분들은 채팅창에서 나가달라. 오늘은 제 방송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닉네임으로 ‘마카오 탁’ 같은 닉네임이 올라오자 이런 거는 사용 못한다며 최종적으로 ‘아바탁’으로 결정했다. 탁재훈은 아바타 소개팅으로 승부수를 걸었고, 그를 돕기 위해 연기자 권혁수가 출연했다. 소개팅남으로 활약한 권혁수는 나문희의 호박 고구마를 연기하기도 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오랜만에 돌아온 이은결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타났다. 인둘기를 등장시키며 비둘기 마술로 포문을 연 이은결은 마이크를 잡다 감전되는 연기, 총알 마술, 설민석 패러디까지 연이어 펼쳐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특히 이은결에 속아 얼굴에 까만 선까지 그은 서유리는 “나한테 왜 그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결은 전반전 1위에 오르자 “유리 씨 덕분이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은결과 탁재훈. 과연 누가 ‘마리텔’ 최종시청률 1위에 오를지 두 남자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마리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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