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500일의 썸머'(마크 웹 감독)가 재개봉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500일의 썸머’는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1만5220 명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흥행 성적은 ‘도리를 찾아서’, ‘봉이 김선달’, ‘굿바이 싱글’ 등 여름 대작들 사이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 깊다.
지난해 10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은 ‘이터널 선샤인'(미셸 공드리 감독)은 재개봉 영화로는 최초로 개봉 당시 기록(16만8691)을 깨고 재개봉 열풍에 불을 지핀 바 있다.
‘500일의 썸머’ 역시 2009년 국내 개봉 당시 성적인 13만7500명의 관객수를 수일내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500일의 썸머’는 운명을 믿는 순수청년 톰(조셉 고든 레빗)과 사랑을 믿지 않는 복잡한 여자 썸머(주이 디샤넬)의 연애담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마크 웹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500일의 썸머’ 포스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