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의리남 김보성이 지연입대한 가운데 등장부터 엉뚱매력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6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선 상남자 특집이 방송됐다. 김보성,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가 출연했다.
첫날 부상 때문에 응급실행으로 함께 입소하지 못한 김보성은 다음날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입대를 위해 신병교육대대로 향했다. 그는 ‘진짜사나이’출연료를 모두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며 소아암 환자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입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패션부터 남달랐다. 홍콩영화 주인공처럼 선글라스에 검은색 바바리를 걸치고 폼나게 등장했다. 그러나 소대장에게 경례하는 과정부터 실수연발이었다. 선글라스를 지적하자 즉석에서 후다닥 선글라스를 벗는가하면 구레나룻이 남아있다는 지적에는 “삭발했는데 구레나룻만 빨리 자랐다. 구레나룻 숯이 많아서 그렇다”는 황당답변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생활관에 들어온 그는 ‘의리’를 외치며 강렬한 첫인사를 했다. 이어 장기자랑을 해보란 말에는 즉석에서 권투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아내가 밤새 ‘의리’로 자신을 간호했다고 말하자 “사모님이랑 의리의리 하는데 사랑은 없으시냐”는 짓궂은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보성은 “의리가 곧 사랑이다”고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입대 소지품 검사에서도 그의 허당매력이 이어졌다. 그는 권투할 때 쓰는 격투기장갑과 마우스피스, 지압봉, 두피마사지 빗을 비롯해 마스크팩과 ‘의리’를 주제로 한 책까지 가져왔다. 또한 시도때도 없이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이며 상남자의 반전면모를 드러냈다. 군가를 배우는 모습에선 못말리는 흥부자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의리남 김보성의 엉뚱매력이 또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멤버들이 수색대대로 자대배치를 받은 가운데 슬리피와 허경환이 합류하며 눈길을 모았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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