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이제 다 잊었다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지금 당장 멀리 떠나가라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라고…그런데 결국 이 모든 게 거짓말이라고.
28일 자정 그룹 B1A4(비원에이포)의 정규3집 앨범 ‘GOOD TIMING(굿타이밍)’이 발매됐다. 미니6집 ‘Sweet Girl’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은 멤버들의 성숙함을 곳곳에 담아냈다. 총 13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는 리더 진영의 자작곡. 하우스리듬과 락킹 사운드를 섞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도록 했다. 서정적인 가사 위에 다섯 멤버의 목소리를 얹어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미디엄 템포의 감성곡으로 완성했다.
‘거짓말이야’는 이별 후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갈등하는 과정을 그렸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진 것 같아” “좋은 사람 꼭 만나 우리의 사랑은 생각보다 얕았나 보다”로 끝난 사랑을 인정했다.
하지만 “내가 했던 말은 거짓말이야 떠나가란 말 다 거짓말이야 a lie a lie 내가 했던 말은 거짓말이야 제발 가지마 다 거짓말이야 a lie 모두 거짓말이기에”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며, 뒤집었다.
일부러 모진 말로 인연을 저버렸지만, 운명은 끊을 수 없다고 사과했다. 미소 대신 눈물이 자리했다고, 햇빛 없는 삶은 절망 뿐이라고 고백했다. 그래서 사랑을 잡고 싶지만, 다시 그 마저도 거짓말이라고 노래했다. 좀처럼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했다.
“내가 했던 말은 거짓말이야 제발 가지마 다 거짓말이야 a lie a lie 나를 떠나가 행복해 제발 더 행복해 나를 떠나가 행복해 제발 더 행복해 I say 다시 말하지만”
‘거짓말이야’ 뮤직비디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B1A4가 직접 나섰다. 최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주목받은 진영을 필두로 바로, 산들, 신우, 공찬이 사랑에 행복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전과 비교해 남성미가 묻어나는 화면은 B1A4의 성숙을 알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B1A4 ‘거짓말이야’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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