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구탱이형’ 김주혁의 등장이 막내 정준영의 합류로 완전체를 이룬 ‘1박2일’을 꽉 채웠다. 오랜만에 봐도 어제 본 것 같은 친근함이 느껴지는 김주혁의 존재감에 시청자들은 그의 ‘재합류’를 소망했다.
29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설빔 투여-새해 많이 또 많이’ 특집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짝꿍 멤버가 디자인한 충격적인 설빔을 입고서 KBS 본관 앞에서 패션쇼를 가졌다.
이후 이들은 이 복장 그대로 세배를 하러 떠났다. 우연히 만난 최불암에게 세배 개시를 한 멤버들은 김주혁을 찾았다. 혼자 설을 보낼 연예인으로 김주혁을 단번에 떠올린 것. 김주혁은 갑작스러운 멤버들의 방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구탱이형처럼 대했다.
김주혁의 ‘꽝손’도 여전했다. 그는 세뱃돈 복불복에서 가장 낮은 금액인 1000원을 고르고, 설 선물도 ‘꽝’을 뽑았다. 김주혁은 “예능에서 꽝이 나오면 좋은 거 아니냐”며 자신을 위로했다. 반면 멤버들은 “광식이 동생 꽝천이다”라며 불평을 쏟아냈다.
김주혁은 ‘1박2일’ 복귀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고백했다. 그는 “딱 반반이다. 보면 가고 싶다가도 아니지 싶다”면서도 ‘1박2일’을 꼬박 챙겨본다는 속내도 덧붙였다. ‘1박2일’에서 하차했지만, 멤버들도, 김주혁도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해 김종민 대상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1박2일’. 안 될 일은 없다. 모두가 그리워하는 김주혁의 재합류 프로젝트도 부디 성사시켜 주길 바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1박2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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