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운빨로맨스’ 황정음과 류준열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최윤교 극본, 김경희 연출) 마지막 회에서는 제수호(류준열)와 심보늬(황정음)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보늬는 여전히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기에 성공한 제수호는 제제팩토리 직원들에게 축하받았다.
이 가운데 심보라(김지민)는 쪽지만 남긴 채 홀로 서울에 갔다. 휠체어로 이동이 힘들어지자 심보라는 길을 걷던 제수호에게 도움을 청했다. 제수호는 심보라를 알아봤지만, 심보라는 제수호의 얼굴을 못 알아봤다. 제수호는 제제팩토리를 찾는 심보라를 직접 데려다주며 친절을 베풀었다.
심보라는 이달님(이초희)에게 서울에 온 목적을 밝혔다. 바로 제수호를 만나 심보늬와 다시 이어주려 한 것. 하지만 제수호는 없었고, 심보라는 아쉬워했다. 이 때 심보늬는 이달님의 전화를 받고 제제팩토리로 달려갔다. 제제팩토리에서 나온 제수호는 택시에서 내리는 심보늬를 봤다. 하지만 아는 척하지 않았다.
한량하(정상훈) 이달님 커플은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돌렸다. 심보늬는 축하해줬다. 제수호 역시 그랬다. 이달님은 심보늬와 제수호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하길 바랐다.
하지만 심보늬와 제수호는 게임 기획안 발표 자리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새 게임을 기획했다. 발표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포옹하면서 뜨겁게 재회했다.
행복은 계속됐다. 심보늬와 제수호의 게임 기획안이 투자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심보라는 제수호와 심보늬의 사랑을 응원했다. 한설희(이청아)와 최건욱(이수혁)도 마찬가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축하를 나눴다.
심보늬와 제수호는 소풍을 나섰지만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울상 지었다. 하지만 심보늬는 “비 좀 맞으면 어떠냐. 우리 둘이 같이 있는데”라며 제수호와 손 잡고 뛰었다. 지금 행복하기로 결정한 셈. 또한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프러포즈했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운빨로맨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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