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쟤 쟤 쟤 쟤 이뻐 쟤 이뻐 (WoW~) 얘 이뻐 얘 이뻐”, “나 나 같은 애 나 나 나 같은 애 어때” 소녀들이 예쁨에 빠져들었다.
그룹 러블리즈와 구구단이 ‘예쁨’에 초점을 맞춰 컴백했다. 러블리즈는 두 번째 정규 앨범 ‘R U Ready?’를 지난 2월 26일, 구구단은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를 지난 2워 27일 발매했다.
두 팀은 화려한 비주얼을 부각시킨 타이틀곡으로 나섰다. 공교롭게도 소녀의 외모를 가사에 풀어냈다. 러블리즈는 너무 예뻐서 감탄하는 ‘WoW!(와우!)’로, 구구단은 자기 어필에 꽂혀 ‘나 같은 애’로 외모 자랑 중이다.
우선 러블리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구현한 ‘WoW!(와우!)’로 앙증맞은 이미지를 살려냈다. 러블리즈의 서정적인 감성을 포기하지 않지만, 이전에 비해 귀엽고 상큼한 매력지수를 높여냈다. “깜빡 깜빡 깜빡 WoW! 간질 간질 간질 WoW!”로 시작되는 ‘와우’는 반복되는 “쟤 쟤 쟤 쟤 이뻐 쟤 이뻐 (WoW~) 얘 이뻐 얘 이뻐 (WoW~)”로 듣는 포인트를 만들었다. 특히 멤버 지애의 이름 ‘지애’를 ‘쟤’로 줄여 표현하는 센스로 보는 재미까지 덧붙였다.
반면 구구단은 ‘자기애’를 콘셉트로 집어내 업그레이드된 외모를 뽐냈다. 타이틀곡 ‘나 같은 애’는 화가 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의 명화 ‘나르시스’를 모티브로 삼았다. 첫 눈에 반한 남자에게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나 나 같은 애 나 나 나 같은 애 어때”라며 직구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당황스럽겠지 여자가 이러는 건 첨이지, 근데 어쩌니 니 니 니가 맘에 드는데”라고 과감하게 고백하며 구구단의 당돌한 소녀 느낌을 이뤄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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