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를 연기한 배우 루퍼트 그린트가 론으로 살아온 시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루퍼트 그린트는 16일(현지시간) 공개된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독특한 어린 시절이었다”고 ‘해리포터’와 함께 자란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루퍼트 그린트는 “나와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과 떨어져 있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어땠는지를 이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낯설었다. 우리는 이상한 거품 속에 살았었다”고 덧붙였다.
늘 ‘해리포터’ 출연 경험이 좋았다고 밝혀온 루퍼트 그린트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나고 자신 역시 일을 그만둘 것이라 생각했다고.
루퍼트 그린트는 “마지막 ‘해리포터’를 끝내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면서 “내 인생의 커다란 일부가 갑자기 끝나 ‘이게 뭐지?’라는 감정으로 가득했다. 다시 연기와 사랑에 빠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내가 이걸 진짜 계속하고 싶은 걸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에 출연해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루퍼트 그린트는 공개를 앞둔 가이 리치 감독의 TV판 ‘스내치’에 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USA투데이, ‘스내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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