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하지만 결백을 주장하며 오히려 고소인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후 이진욱이 30대 초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여성은 지난 14일 수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동시에 경찰 측에 신원 노출 보호를 요청했다.
고소 직후라 아직 고소인 A씨, 피소인 이진욱 등의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 수사경찰서 관계자는 “곧 이진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사건이 보도된 직후 이진욱 소속사 측은 즉답을 회피한 채 “본인에게 확인하겠다”는 답변만 내놓았다. 미숙한 대응 방식으로 이진욱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의혹은 점차 가중됐다.
관련 내용이 최초 알려진 후 3시간 만에 이진욱 측은 늦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우선 사과했다.
하지만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해당 여성을 상대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조만간 이뤄질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직 밝혀진 건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이진욱에게 성폭행 혐의를 씌워 고소한 여성이 있다. 그리고 그 여성의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뒤집은 이진욱이 있다.
경찰 조사를 통해 팽팽하게 맞선 여성과 이진욱의 주장이 밝혀진다. 과연 이진욱이 혐의를 벗고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여부에 시선이 한껏 집중됐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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