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춤에 있어서만큼은 내가 신이고 내가 왕이다.”
연예계 대표 ‘춤신춤왕’ 정진운을 보고 용기를 얻은 걸까. 요즘 곳곳에서 춤에 있어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스타들이 눈에 띈다. 춤에 있어 일가견(?)이 있는 그들의 실력을 살펴봤다.
◆ 박보검, 왕세자의 붐바스틱
배우 박보검이 경복궁에 떴다. 당시 그의 모습이 찍힌 영상이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그가 궁중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박보검은 지난 12일 용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클럽댄스를 췄다. 능청스러운 표정으로도 여심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박보검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었다는 전언.
◆ 김소혜, 수줍은 소녀의 센터 욕심
김소혜는 언니 김세정이 활약 중인 KBS2 ‘어서옵쇼’에 등장해 “안무를 짧은 시간안에 외우는 게 힘들다. 막춤을 추는 건 상상도 못 한다”며 몸치 고충을 털어놨다. 또 솔직하게 “센터에 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혜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김종민과 솔지가 나섰다. 특히 김종민은 안무뿐 아니라 엄정화의 섹시 표정까지 가르쳤고, 김소혜는 곧잘 따라하며 느낌을 살려 오히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 존박, 내가 움직이는 게 곧 춤
“회사에서 혼난다”면서도 시키는 건 다 하는 존박. 존박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트와이스의 ‘샤샤샤’ 댄스, 무표정 댄스 등을 선보였다. 일관된 표정으로 제 갈길만 가겠다는 존박의 춤. 감성발라더의 화끈한 변신에 현장은 초토화됐다. ‘본업이 가수인데 예능 섭외가 많아 고민이겠다’는 말에 존박은 “고민하는 단계는 끝났다. 포기했다. 이미 늦었다”고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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