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성훈과 신혜선, 이대로 헤어질 수는 없잖아요.
16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김상민(성훈)은 전날 휴대폰을 이호태(심형탁)에게 준 일을 후회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하지만 끝내 휴대폰을 돌려받지 못했다.
낙담한 김상민은 대신 서점을 찾았다. 김상민은 서점 곳곳에서 있지도 않은 이연태(신혜선)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서점 오니깐 연태 되게 많네. 나는 여기서 그냥 살아야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김상민의 다음 발걸음은 이연태와의 추억이 깃든 포장마차였다.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김상민에게 포장마차 주인은 “오늘은 왜 혼자야, 연태는 어디 가고”라고 물었다. 김상민은 “그러게요. 우리 연두는 어디 갔을까요.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라고 대꾸했다.
한편에서 이연태는 엉뚱한 사람을 김상민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했다. 그녀도 김상민을 생각하며 마음이 좋지 않았다. 김태민(안우연)을 통해 김상민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사라졌다는 소식까지 들은 상태였다.
이연태는 “실종”이란 단어만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연태는 “혹시 나 때문에 위험한 생각하는 거 아니죠? 내가 상민 씨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훨씬 더 좋아한다. 사실은 나 상민 씨랑 헤어지고 싶은 생각 없었다. 그냥 너무 힘들어서, 내 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애라서 미안하다”고 김상민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같은 시각 김상민은 포장마차에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포장마차 주인은 이신욱(장용)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알렸다. 결국 이호태(심형탁)가 김상민을 업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모습을 본 이연태는 “이 사람 왜 이러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생고생을 한 이호태는 “내가 너한테 묻고 싶다”고 호통을 쳤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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