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설경구가 연기 변신에 대해 밝혔다.
19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변성현 감독 및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했다.
설경구는 “책(대본)을 보고, 전작 인터뷰 내용 좀 보고 갔다. ‘P.S 파트너’에 지성 씨, 김아중 씨가 출연했다. 감독님이 ‘지성 씨가 반듯해서 구겨버리고 싶었다’라고 인터뷰를 했더라. 그게 너무 강렬했다”면서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었다. (감독이) 선배님은 이미 구겨져 있어서 뻣뻣하게 펴고 싶다고 하더라.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지 변신에 대해 “감독님이 가슴골을 파주고, 팔뚝살을 키워달라고 두 가지만 부탁하더라. 그렇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오는 5월 중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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