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영철이 화생방 에이스에 등극했다.
17일 MBS ‘일밤 진짜 사나이’에선 개그맨 특집이 방송됐다. 윤정수, 김영철, 허경환, 김기리, 문세윤, 황제성, 양세찬, 이진호까지 총 8명의 개그맨들이 유격훈련을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유격체조에 이어 줄잡고 물건너가기 훈련에 돌입했다. 김영철은 호기롭게 줄을 잡고 건넜지만 물에 풍덩 빠지는 굴욕을 맞았다. 그러나 그의 반전활약이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공포의 화생방 훈련을 받게 됐다. 화생방 훈련장에 다다른 이들은 화생방에서 퍼져나오는 가스에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영철 허경환 양세찬 이진호가 1조로 먼저 화생방장에 입장했다. 이진호는 들어가서 유난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사람들이 문쪽으로 몰려가자 결국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허경환과 양세찬은 잔머리를 돌리다가 조교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러나 그 중에서 김영철은 정화통을 분리한 상황에서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침착한 모습을 유지했다. 허경환은 화생방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영철의 모습에 신이 화생방에 강한 눈과 코를 준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결국 김영철은 화생방안에서 끝까지 침착을 유지했고 훈련을 모두 소화한 후에 위풍당당하게 밖으로 나왔다.
김영철은 “누가 봐도 신체적으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정신력으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멤버들 중 유일한 일병 김영철이 화생방에이스로 활약한 가운데 앞으로 개그맨들의 유격 고군분투기가 또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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