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아는형님’ 오현경이 지치지 않는 역대급 수다본능으로 형님들을 당황케 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오현경과 래퍼 딘딘이 27일 전파를 탄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오현경은 등장하자마자 “내 소개해도 돼?”라며 애교 미소를 보였고 “나이들어도 예쁜고에서 왔고 별명은 절세미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형님들은 실물이 훨씬 예쁘다며 환호했다.
강호동은 오현경이 여신이라 얼굴도 쳐다보지 못했었고, 25년 동안 알고 지낸 친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당시 약간의 썸도 없었고, 그때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현경은 “지금 같았으면 사귀었을 거다. 나 호동이가 이상형이야”라고 말했다. 그녀는 강호동이 얼굴을 붉히자, “장난한 거야. 웃자고 한 소린데 진지하다 너”라며 그를 들었다놨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현경은 김희철에게 “어쩜 순발력이 그렇게 좋냐”며 칭찬했고, 김희철은 “내 순발력이 누나 외모만큼 하지?”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나를 맞혀봐’ 시간. 오현경은 문제를 내다 말고 다른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말 많은 여자 김영철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민경훈은 “제발 문제 좀 내달라. 이 수업 인터넷으로 들으면 안 되냐”며 거들었고, 이수근은 “두 문제에 한 시간이면 나쁘지 않다”고 해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오현경과 딘딘, 형님들은 랩 대결을 펼치며 서로를 디스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아는형님’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