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창욱의 본격 구애에 임수향이 곤란을 겪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선 도현(이창욱)의 대시에 태진(도지한)의 눈치를 살피는 궁화(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궁화의 완고한 거절에도 도현의 대시는 계속됐다. 요리연구가인 동생 보라에게 도시락을 의뢰한 것. 특별주문으로 순대가 추가되면 보라는 “어떤 여잔지 점점 더 궁금해지네”라며 관심을 보였다.
재희(김재승)도 “그런 짓도 하냐?”라며 황당해 했을 정도. 이에 재희는 “그러게. 내가 이런 짓도 하네. 이거 은근히 재밌다”라며 웃었다.
이어 도현이 “나 황당하냐?”라고 물으면 재희는 “한심도 한데 부럽기도 하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생각까지 하는 것 보니까 그 여자가 좋긴 하나보네”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현은 “당연하지. 마음에도 없는 여자한테 왜 그러겠냐. 그런데 쉽게 낚일 거 같지 않아”라고 한탄했다.
도현의 도시락은 서로 배달됐고, 이에 순경들은 “누가 보낸 거야?” “무 순경 연애하나보네” “이제 무궁화 꽃이 피는 거야?”라며 놀려댔다.
도시락이 수제임이 밝혀지면 정성이 대단하다며 도현의 존재에 지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그러나 궁화는 웃지 못했다. 도현의 이름이 거론된 순간 싸늘해진 태진의 눈치를 보기 바빴다. 그런 궁화에 태진은 도현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에 궁화는 아무 관계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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