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동하가 묻지 마 폭행을 당했던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강하늘 동하 민경훈 정용화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방송에 따르면 동하는 예고 입시를 앞두고 묻지 마 폭행을 당했다. 콩팥이 찢어졌을 정도의 중상. 그러나 동하는 귀가해 배의 통증을 느낀 뒤에야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가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큰 일 날 뻔했다고 했다”라며 아찔했던 과거를 전했다.
문제는 2주 뒤에 예정된 예고 입시였다. 동하는 의사의 만류에도 연기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었다며 “결국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몸을 아예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아직도 범인을 잡지 못했다는 동하의 고백이 더해지면 출연자들은 분노로 탄식했다. 동하는 현재의 몸 상태에 대해 “괜찮다. 아물었다”라고 덤덤하게 덧붙였다.
화제가 된 탄자니아 어 개인기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대본엔 영어로 설정돼 있었으나 스스로 어색함을 느끼고 대기실에서 탄자니아 어를 외웠다는 것이 그의 설명. 동하는 “대본과 상관이 없는 탄자니아 단어를 늘어놓은 건데 그게 조회 수 1위를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미담자판기의 미담 역시 건재했다. 강하늘이 그 주인공. 이날 방송에선 강하늘과 영화 ‘청년경찰’로 호흡을 맞춘 박서준이 전화연결을 통해 ‘라스’의 시청자들과 만났다.
강하늘이 한 나쁜 짓을 묻는 질문에 그는 “한 겨울에 아이스 음료를 마신다”라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도통 나쁜 짓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
자연히 미담도 추가됐다. 박서준은 “강하늘이 ‘청년경찰’ 스태프 이름을 다 외우더라. 60명이 넘는다. 옆에서 보면서 미담이 나올 수밖에 없는 친구구나 싶었다”라며 감동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담임선생님처럼 외운 건가”라며 놀라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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