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어렵게 사랑을 시작한 김래원 박신혜 커플, 다시 헤어져서는 안 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던 홍지홍(김래원), 유혜정(박신혜) 커플이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홍의 양아버지이자 병원 이사장인 홍두식(이호재)은 수술을 받게 됐다. 홍지홍은 심란할테지만 티를 내지 않았다. 그런 그의 손은 유혜정은 가만히 잡아줬다. 유혜정이 “손이 크다”고 하자, 홍지홍은 유혜정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고마움을 표했다.
홍두식의 수술날이 다가오는 가운데서도, 홍지홍은 유혜정을 걱정했다. 유혜정은 고마우면서도 남걱정만 하는 홍지홍이 안쓰러웠다. 다행히도 홍두식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두 사람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혜정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유혜정은 선물받은 외제차로 징게위원회에 회부되고, 홍지홍은 걱정에 휩싸였다. 또한 오매불망 유혜정 걱정인 홍지홍은 그녀의 할머니 수술을 맡은 의사를 직접 만났다.
이후, 이를 알게된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내 숙제는 내가 한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분노했다. 홍지홍은 함께 하자고 말했고, 유혜정은 그동안 왜 자신한테 걱정거리를 말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홍지홍은 “걱정을 나눠 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혜정은 “선생님은 뭐든 함께하는 거라고 하면서 왜 습관대로 하려고 하냐. 선생님도 선생님 걱정 나누지 않지 않았냐. 한 쪽만 나누는 건 민폐다. 민폐사랑은 안 한다”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로인해 홍지홍과 유혜정이 또 다시 이별을 맞게 될지 불안하기만 하다. 두 사람은 13년 만에 어렵게 사랑을 이뤘는데, 이렇게 헤어진다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함께 있어야 힐링이 되는 두 사람, 헤어지면 진짜 ‘민폐 커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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